2024년 3월말 기준 상조업계 선수금 규모가 9조 5309억원으로 10조원 진입을 목전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올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주요 정보공개를 앞두고 선수금 및 자산 등의 상조산업현황을 ‘내상조 찾아줘’에 업데이트했다.
내용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까지 등록된 선불식 할부거래업업체의 수는 총 79곳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총 선수금 규모는 3월말 기준 9조 53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8조 3889억원 대비 13.61% 증가한 것으로 올 하반기 10조원 진입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79개 상조업체의 자산 규모는 9조 8558억원(2023년말)으로 전년 8조 6945억원 대비 13.35% 증가, 선수금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상위 10개사 선수금 규모는 7조 6691억원으로 전체 선수금의 80.46%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상위 업체의 쏠림 현상이 지속됐다.
상위 10개사로는 프리드라이프(2조 2964억원), 교원라이프(1조 3266억원), 대명스테이션(1조 2633억원), 더케이예다함상조(7040억원), 보람상조개발(4566억원), 보람상조라이프(3513억원), 보람상조리더스(3508억원), 부모사랑(3434억원), 더리본(2981억원), 더피플라이프(2783억원)가 랭크됐다.
한편, 선수금이 가장 적은 업체는 한주라이프로 3463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밖에 올해 신규 등록한 3개사(고이장례연구소, 기린종합건설, 더라이프)와 지난 2023년 할부거래업 등록을 한 온라이프그룹이 아직 영업을 시작하지 않아 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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