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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권 외감 분석/ 보람상조피플, 선수금 감소 이어 한정의견 받아···영업손실도 전기 대비 58% 증가
 
김성태 기자   기사입력  2022/04/26 [11:26]

 

보람상조피플의 총 선수금 규모가 전기 2069억원 대비 11억원 감소한 2058억원을 기록하며 상위 10개사 중 유일하게 선수금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설상가상 감사의견 또한 한정의견을 받은데다 전액 손실을 일으킨 라임 펀드상품 등 수익증권 대부분이 곤두박질치며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멤버십 마케팅 기업 더메인즈를 이끌던 김충현 대표와 보람상조피플에서 이사직을 수행해왔던 이수영 대표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보람상조피플은 그간 신규 영업 창출보다 행사 제공에 초점을 맞춰 운영돼왔다.

 

그러다 지난해 4월 김충현 대표가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영업 활성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으나 최근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악재 등으로 인해 2021년도 역시 선수금의 하락을 막진 못했다. 다만 매출액은 전기 89억원에서 102억원으로 12억원 증가했으나 이 역시도 신규 회원 모집이 난항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매출이 증가할수록 회원들이 이탈하게 되면서 반드시 좋은 여건이라고 평가하긴 어렵다.

 

더욱이 매출액은 12억원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전기 41억원에서 64억원으로 무려 57.80% 증가해 효율적인 매출 달성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보람상조피플의 경우 자산운용 측면에서도 난맥상이 드러나는 바, 이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가 가중되는 상황이다. 보람상조피플의 자산 규모는 1983억원으로 전기 1970억원 대비 0.66% 증가하는데 그쳤다.

 

토지 및 건물 자산은 각각 573억원·116억원으로 전기 315억원·75억원 대비 증가했으나 예금, 현금을 비롯한 당좌자산은 전기 604억원에서 299억원으로 절반 이상 급감했다.

 

과거 막대한 손실을 입기도 했던 라임 펀드 상품 등 여럿 수익증권 역시 2021년말에도 대부분 높은 손실이 반영됐다.

 

보람상조피플의 수익증권 현황을 살펴보면 7개 상품의 취득원가가 458억원인데 반해 장부가액은 276억원으로 반토막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보람상조피플을 감사한 동현회계법인은 66억원을 손상차손으로 계상했다. 다만, 동시에 동현회계법인 손상차손 93억원을 환입해 영업외수익에 포함하면서 당기손실 폭을 줄여나간 바,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부채 규모는 2235억원으로 전기 2207억원 대비 1.28% 늘었다.

 

무엇보다 문제는 기업 이미지에 치명적인 한정의견을 받은 것이다. 이와 관련 동현회계법인 측은 매도가능증권의 공정가치 검토를 위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며 한정의견 근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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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4/26 [11:26]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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