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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0개사 정보공개/ 프리드라이프, 탄탄한 재무안정성으로 업계 1위···통합 시너지 기대
 
김성태 기자   기사입력  2021/07/12 [17:28]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2021년 상반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 주요정보를 공개했다. 75개사 업체의 총 선수금 규모는 66649억원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7.3% 증가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최근 3년간 가장 큰 성장 폭이다. 이에 상조매거진에서는 산업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견인하고 있는 상위 10개사의 상반기 정보(20213월말)2020년말 감사보고서(재무현황)와 더불어서 상세 분석했다.<편집자 주>

 

 

프리드라이프가 이번 상반기 정보공개에서 상조업계 최초 선수금 규모 1조원을 돌파하며 1위를 수성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프리드라이프의 선수금 규모는 전년 동기 9800억원에서 한 해 동안 37.86% 증가한 13511억원을 기록했다.

 

해마다 10% 이상의 호실적을 보여줬던 프리드라이프는 올해에는 중견업체 좋은라이프와 금강문화허브와의 합병을 마무리하며 더욱 견실한 성장을 이어갔다.

 

이 같은 선수금 증가요인으로는 VIG파트너스의 투자 유치 후 기존 서비스 역량을 비롯한 자산운용의 전문성을 더함으로써 탄탄한 재무안정성을 갖춘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이와 관련 프리드라이프의 자산 총계는 16395억원으로 전년 12315억원 대비 33.13%의 성장을 기록했다. 3년전 대비 54.42%의 성장세다.

 

상조관련자산은 15482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총 고객환급의무액은 9015억원으로 초과 자산만 664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리드라이프의 현금성 자산은 1228억원으로 전년 717억원 대비 47.7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액 역시 1085억원을 기록하며 자산선수금과 더불어 마찬가지로 상조업계 수위를 차지했다. 2020년 평균 상품가로 추정한 한 해 행사 건수는 11524건으로 서비스 부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선수금이 증대하면서 총 부채도 함께 증가했다. 프리드라이프의 부채 규모는 13743억원으로 전년 11797억원 대비 16.5%증가했으며 3년전 1328억원 대비 33.06%늘었다.

 

그 밖에 선수금 보전현황에 따르면 프리드라이프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수협은행, 하나은행, 대구은행과의 지급보증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그 밖에 선수금 325억원에 대해서는 한국상조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통해 보전조치 했다. 총 보전비율은 선수금 13511억원의 51%.

 

한편 프리드라이프는 최근 여의도에서 중구로 사옥을 이전, 본사와 고객센터의 이원화 운영으로 대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는 사옥 이전을 통해 업계 1위 기업에 부합하는 업무환경을 구축함으로써 통합 프리드라이프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 등으로 임직원에게는 성과와 보상을, 고객에게는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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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7/12 [17:28]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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