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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 전주 김봉현 회장 “향군회장에 8억 줬다” 주장…향군 “근거 없다”
 
김성태 기자   기사입력  2020/09/24 [17:34]


라임자산운용의 전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향군상조 인수를 위해 향군회장 측에 돈을 줬다는 재판 진술이 나왔다. 이에 대해 향군 측은 “근거가 없다”며 일축했다.

 

법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1부(이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모 전 컨소시엄 부회장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김봉현 회장은 “장씨가 (김진호)향군회장에게 전달하겠다”고 해서 지난 1월 8억원을 빌려줬다고 진줄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장씨가 ‘김진호 향군회장’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으면 상조회 인수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며 돈을 요구했다”며 “김진호 향군회장과 장씨는 막역한 사이이며, 상조회를 매입하고 이를 다시 매각하는 과정을 모두 장씨가 주도했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향군상조는 올해 초 김봉현 회장이 뒷배로 있는 컨소시엄에 매각됐으며, 장모 씨 또한 컨소시엄 측의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며 M&A 과정을 도맡았다.

 

지난해 컨소시엄에 향군상조를 매각하기 전 공개입찰을 진행했던 향군은 이미 컨소시엄 일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해둔 상태에서 졸속 매각을 시도한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는 향군이 상조회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김진호 향군회장과 김봉회장이 결탁했다며, 김진호 향군회장을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당시 향군 측은 컨소시엄과의 로비 의혹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정해왔으나 이번 재판에서 또 다시 이들 커넥션에 대한 진술이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회장의 진술에 대해 향군 측은 “김 회장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며 “향군상조회 매각 과정에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 법무법인에 결정을 일임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향군상조를 인수한 김 회장은 장 전 부회장과 함께 향군상조 자산 378억원을 횡령한 후 다시 보람상조에 되팔아 계약금 250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로 기소됐다.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7월 향군 경영총장실과 상조회 매각을 주관한 법무법인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군의 내부 사정을 잘아는 한 관계자는 “컨소시엄과 매각협상을 벌이기 전부터 김 회장에 대해 향군 내부에서도 많은 이들이 존재를 알고 있었다”며 “향군이 현재 컨소시엄 전횡의 피해자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향군 내부에서도 라임 측과 ‘짜고 쳤다’고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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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24 [17:34]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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