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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 노인 인구 세계최고…상조, 시니어 일터로 ‘각광’
창업비용·나이 제한 없어 인기, 산업 성장도 꾸준
 
상조매거진   기사입력  2020/09/04 [15:40]

 

 


우리나라가 2045년에 세계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될 전망이다. 빠른 속도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은퇴 후 삶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령 제한이 없고 별도의 창업 비용이 들지 않는 상조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상조시장 역시 꾸준히 성장을 거듭, 선수금 6조원 시대의 진입을 목전에 둔 상황으로 고령사회의 안정적인 일터로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17년 우리나라는 고령사회에 첫 진입한 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 고령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약 50년 후인 2067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47%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반면, 생산연령인구는 고령인구 이하로 급감해 2067년 한국의 총부양비는 120.2, 노년부양비는 102.4명으로 세계 최고로 치솟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비중은 2045년에 37.0%로 일본(36.7%)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유엔의 201개국에 대한 세계인구전망과 통계청의 20172067년 장래인구특별추계를 바탕으로 세계적 추세를 비교분석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고령인구 비중은 201914.9%에서 206746.5%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커진다. 전 세계 201개국 중 우리나라와 같이 2067년까지 고령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국가는 72.6%146개에 달한다. 유엔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의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인구가 1000만이 넘어가는 서울시의 경우 지난 2005년부터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전돼, 2018년 고령사회로 들어섰다. 초고령사회는 2026년에 도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1273.4%를 정점으로 계속 감소해 2019년에는 72.7%, 2067년에는 45.4%까지 떨어진다. 이는 주요 경제성장의 동력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직접적인 경제에 타격을 줄 우려가 높다.

 

또한 고령인구는 늘어나는 반면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면서 우리나라의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유소년·고령인구를 뜻하는 총부양비201937.6명에서 2067120.2명으로 치솟게 된다.

 

특히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할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920.4명에서 2067102.4명으로 5배로 급증하게 되며 우리나라의 노년부양비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이 역시도 전 세계 최고로 치솟을 전망이다.

같은 기간 세계의 총부양비는 201953.2명에서 206762.0명으로 증가하는 데 그친다. 노년부양비는 201914.0명에서 206730.2명으로 증가한다.

 

, 우리나라의 중위연령은 202043.7세에서 2065년에는 62.2세로 늘어난다. 중위연령은 총인구를 연령순서로 나열할 때 중앙에 있게 되는 사람의 연령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중위연령은 내년까지는 유럽(42.5)보다 1.2세 높은 수준이지만 2065년에는 유럽(47.6)보다 14.6세 높아진다.

 

상조업계 임종체험·엔딩노트 등 웰다잉 확산 기여

프리미엄 장사시설 등장으로 부정적 인식 탈피

 

우리나라의 고령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각계에서는 향후 경제성장 동력을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실버산업 육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사회 변화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곳은 단연 상·장례 산업군을 망라하는 웰다잉시장이다.

 

잘 사는 것에 대한 고민을 다룬 웰빙과 반대로 잘 죽는 것을 대비하기 위한 웰다잉은 늘어가는 노인 인구들이 남은 삶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전반적인 성찰을 돕는다는 측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각 시에서는 예산을 들여 웰다잉 문화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다양한 실태조사를 통해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대한 필요성, 죽음의 질 향상, 편안한 삶의 마무리 등 주요 과제에 대한 화두를 연구하고 있다.

 

기업 차원에서의 노력 역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장례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상조업계에서는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한 존엄한 마무리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상품 금액과 지급 방식을 통한 죽음을 미리 준비하는성격상 웰다잉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이에 제도권에 포섭되기 전인 2010년 총 선수금 규모가 3조 원대에서 2020년에는 6조원 대로 두 배로 성장했으며 회원 수 역시 선수금 증대에 힘입어 6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고령사회의 필수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이에 최근 여럿 상조업체들은 죽음에 대한 대중들의 불안감 등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고자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웰다잉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자신의 죽음과 마주해보는 엔딩 노트의 작성, 미리 관에 누워 지나간 삶을 되돌아보는 임종 체험을 제공하는 기업이 화제를 모았으며, 프리드라이프의 호텔식 장례시설인 쉴낙원’, 용인공원의 프리미엄 봉안당인 아너스톤과 같이 장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내는 시설들도 등장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노력한 만큼 수익 창출, 은퇴 세대 고민 덜어줘

 

이처럼 상조산업이 질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 눈여겨봐야 할 것은 상조산업이 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주춤한 경제성장 동력을 이끌어갈 차세대 산업으로서 갖는 가치다. 상조산업이 은퇴를 앞둔 시니어 세대의 재취업에 이미 큰 효과를 거두고 있고 앞으로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조산업은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다양한 판매채널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매가 주요 부분을 차지한다. 물론 올해의 경우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상조산업을 비롯한 방문판매·다단계·보험 등 모든 업종의 대면 판매에 제동이 걸렸지만 이는 영구적인 상황은 아니다.

 

, 상조산업은 우리나라의 고령사회 진입과 비약적인 성장 속도에 발맞춰 안정적인 수익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높다. 특별히 나이 제한이나 전직을 따지지 않고 별도의 창업 비용를 필요로 하지 않아 제대 군인을 비롯한 은퇴 세대의 진입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각 업체에서는 현재 직영 조직을 비롯, 대리점 형태로 이를 운영하는 곳도 많아 다양한 프로모션이나 지원 혜택 등이 주어져 노력한 만큼의 수익을 실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와 관련, 각 업체별로 차이는 있으나 성과를 기준으로 직급이 상승하게 되고 특정 직급부터는 기본급이 주어지며 별도의 성과급이 발생한다. 영업 실적에 따라 얼마든지 많은 임금을 받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은퇴 세대들의 기존 취업처들과 비교했을 때 강점이 있다.

 

상조업계, 대형사 중심으로 재편···안정적인 수익 창출·도산 우려 감소

 

또한 오늘날 인적 네트워크 조직을 갖춘 상조업체들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조업계에서는 일찍이 헬스케어 상품과 여가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크루즈 여행상품을 새로운 블루칩으로 성장시켰다.

 

이와 더불어 직영 장례식장 확대와 요양병원 등 새로운 수요에 대비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풍부한 자산 확보 활동이 탄탄한 재무건전성으로 이어져 보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더불어 그간 상조업계의 주요 이슈가 됐던 도산 우려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상조업체 관계자는 상조업계는 오늘날 부실·영세 업체의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탄탄한 대형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으며, 다양한 마케팅 노력을 통해 회사와 인적 조직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형성해나가고 있다크루즈 여행, 줄기세포 보관 상품 등 그동안 다양한 상품을 히트시켜왔고, 앞으로도 진화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많은 시니어 세대의 성공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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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04 [15:40]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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