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보증공제조합(이하 상보공)은 2일 공제조합 대회의실에서 조합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비자 중심경영(이하 CCM) 최고경영자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한다.

이날 교육에는 대표이사와 CCO(최고 고객 책임자)이 주요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9개 조합사 임직원 등 총 16명이 참석했다.

참석 업체는 더피플라이프, 부모사랑, 보훈상조, 우정라이프, 위드라이프, SJ산림조합상조, 엘비라이프, 태양상조, 효원상조 9개사다.

이 가운데 6개 업체는 이미 CCM인증을 추진 중이며, 나머지 3개사 또한 향후 CCM 인증에 관심을 두고 있다.

교육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는 김정호 한국소비자원 대외홍보실 전문위원이 ‘CCM의 이해 및 성공전략’을 강연했고, 2부에는 김만호 한국소비자원 대외홍보실장이 ‘상조 서비스 관련 한국소비자원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병주 상보공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CCM인증을 준비 중이거나 향후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 있는 조합사의 니즈를 반영해 실시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조합사가 원하는 주제로 교육세미나를 적극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합사가 소비자 중심경영(CCM) 인증을 받는다는 것은, 결국 ‘소비자 피해 예방’이라는 조합의 설립목적 달성과 결부되는 것이므로 조합은 조합사의 CCM인증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며 “올해 인증을 준비 중인 6개사를 시작으로, 전 조합사가 CCM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하고 지원하는 것을 장기적 조합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