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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그룹, 선수금 3000억대 재향군인회상조회 인수
 
김성태 기자   기사입력  2020/03/08 [13:34]
▲     ©상조매거진

 

보람그룹이 선수금 규모 3000억대의 재향군인회상조회를 인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4일자로 오준오 보람상조 대표이사가 재향군인회상조회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와 함께 감사 및 사내이사로 김영범, 김경곤, 김연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재향군인회상조회는 지난해말 재향군인회 측의 운영 부실을 메우고자 공개입찰을 통한 매각절차를 진행했으며, 비피도 등 3개 기업이 참여한 향군상조인수컨소시엄이 지난 1월 약 320억원을 들여 인수한 바 있다.

 

향군상조인수컨소시엄 측은 인수 초기 상조사업 동향 등을 파악하며 사업에 열의를 보이는 듯 했으나, 이내 상조공제조합 가입에 큰 관심을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상조사업보다는 현재 금융기관에 예치된 재향군인회상조회의 법정 선수금을 공제조합 계약을 통해 자신들의 사업에 활용하는데 더욱 목적을 뒀던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공제계약 체결에 난항을 겪게 되면서, 지난해 공개입찰 당시 약 310억원의 입찰가를 적어 후순위로 밀렸던 보람그룹이 다시금 향군상조인수컨소시엄 측과 만나 재매각 협상을 벌인 것으로 보여진다.

 

재향군인회상조회의 재매각 대금은 당초 인수가를 웃도는 38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향군상조인수컨소시엄은 단 두 달여 만에 수십 억원의 차액을 챙기게 된 한편, 보람그룹 역시 계열사 전체의 선수금이 11834억원(20199월말 기준)을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오르게 된다.

 

한 상조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비전문가 집단의 상조회사 운영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실제로 상조업계에 그러한 형태의 방만경영이 이뤄졌던 사례 역시 심심찮게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보람그룹의 인수는 상조업체가 상조업체를 인수하는 이른바 적통이 사업을 이어가는 형태라 볼 수 있으며 이는 재향군인회상조회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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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08 [13:34]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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