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상조산업협회 출범식 및 비전선포식    ©상조매거진

대한상조산업협회(이하 대상협)가 상조업계 ‘통합과 상생’을 위해 30일 공식적인 출범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대상협 23개 회원사의 임직원을 비롯해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수성 전 국무총리, 정현숙 한국여성탁구연맹 회장, 송상민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 홍정석 공정위 할부거래과장 등 내‧외빈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옥권 대상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회원사 여러분을 비롯한 상조업계는 상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상조산업은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토탈 라이프 케어 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협회는 향후 업계의 정당한 이익을 대변하고, 동시에 불공정행위를 근절해 소비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제고와 상조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수성 전 총리는 축사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다”며 “상조산업의 본질에 충실해야하고, 이익추구만 좇지 말고 기본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예를 중요시 여겼으며, 상조산업은 국민의 필수 서비스로서 협회는 예의 정신을 바로 세우고, 품격을 높이는데 더욱 정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대한상조산업협회 출범식 및 비전선포식  ©상조매거진

대상협은 ‘선진 상조문화, 고객감동, 행복한 미래’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공정과 소비자 보호, 공익과의 상생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모집인 등록제 추진 ▲공정경쟁규약 제정 및 시행 ▲취약계층 서비스 제공 ▲제도개선 연구용역 실시 ▲상조업계 상생도출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상협은 윤리강령 선포를 통해 공정거래 질서를 준수하고 상조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공함으로써 산업을 발전시켜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다짐했다. 윤리강령 실천지침에는 ▲양질의 상조서비스 ▲정확한 상품정보 전달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할부거래법률 준수 ▲ 사회공헌 및 공익사업 적극 참여 ▲ 동반성장 등 여섯 가지 사항을 담았다.

대상협 고문인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협회는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모든 회사들이 윤리강령을 잘 준수해서 소비자들에게 진정으로 다가가는 노력을 하고 발전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또 “현재 각각의 회사들이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지원 사업을 협회 차원에서 확장해 취약계층,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을 넓혀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상협은 김옥권 한강라이프 회장을 협회장으로 추대하고, 오준오 보람상조개발‧보람상조라이프 대표이사와 박남희 대노복지사업단 대표이사가 부회장을 맡았다. 이사는 이창우 보람상조애니콜 대표이사와 김웅열 다나상조 회장, 전준진 제이케이 회장이 맡았으며, 감사는 김호철 좋은라이프 회장이 맡았다. 이와 함께 ▲윤리/공정경쟁위원회 ▲법/제도발전위원회 ▲소비자보호위원회 ▲교육/위탁사업위원회 등 4개 분과를 세분화해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상조산업 법‧제도 개선, 모집인 교육 및 영업제도 정비, 이미지 개선 및 공정거래 준수, 업체 간 상생방안 도출 등 세부계획을 실천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  대한상조산업협회 출범식 및 비전선포식  ©상조매거진

송상민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대한상조산업협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출범으로 인해 보편성과 공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