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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 “토탈 라이프 케어로 새로운 100년 위해 도약할 것”
 
김성태 기자   기사입력  2019/07/05 [09:35]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상조산업의 역사를 논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1991년 보람상조개발을 설립하면서 당시 장례시장에 만연한 각종 악습을 철폐하고, 업계 최초의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해나가며 상조문화의 선진화에 앞장서왔다. 당시엔 아직 생소했던 ‘상조’를 대중화하는데 누구보다 많은 기여를 한 최철홍 회장은 특유의 뚝심과 혁신적인 경영으로 ‘보람그룹’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이러한 보람그룹이 걸어온 역사와 경쟁력은 오늘날 대중들에게 ‘상조는 곧 보람’이라는 부동의 인식을 갖게 했다. 이에 상조매거진에서는 우리나라 상조문화의 ‘거두’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을 만나, 상조업계가 걸어온 길과 걸어야 할 길, 그리고 보람그룹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허심탄회한 얘기를 들어봤다.

 

 

Part ❶최철홍 회장이 말하는 보람상조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

장례문화,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통해 음지에서 양지로

 

보람상조는 창립 초기, 장례업계의 악습철폐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성장을 이뤘다. 어떠한 성과가 있었으며, 회사를 경영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긴 부분이 있다면

 

장의업에 뛰어든 후 목표로 삼았던 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성공에 있지 않았다. 서비스 정신이 결여되고 지나친 폭리를 일삼았던 당시 장의업계의 폐해에 관심을 갖게 됐고, 만연했던 관례들을 혁신하고 싶었다. 처음부터 새로운 장례서비스로서의 ‘상조’에 주목했고 장의업 시작 4년 만인 1991년 ‘보람상조개발’을 설립해 상조시스템에 기반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에 앞장서게 됐다.

 

업계 최초로 장례용품의 가격 거품을 완전히 제거하고 가격 정찰제를 시행했으며, 고객의 요청에 빠르게 응대할 수 있도록 4단계 CRM 시스템을 가동시켰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장례행렬 서비스를 위한 고인 전용 리무진, 사이버 추모관 서비스를 제공, 공중파 TV 광고, 홈쇼핑 판매, 온라인 및 모바일 서비스망을 이용해 고객과 소통함으로써 음지에 있던 장례문화를 양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람그룹이 현재의 입지를 구축하는 데에 있어 현장 중심, 고객 중심 경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확히 어떤 경영이라 할 수 있나

 

‘상조는 나눔’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중심·나눔경영을 실현하고자 지난 29년간 노력해왔다.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고객중심경영을 펼치고 있다. 보다 나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새로운 상조문화 형성을 위해 쇠공이를 갈아 바늘을 만들겠다는 ‘마저작침’의 정신으로 임했다.


그 결과 보람상조는 현재 전국 직영 영업망 운영, 상조업계 최대 규모인 전국 21개 지역 고객만족센터 운영, 24시간 긴급 상황실 등 차별화되고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앞으로도 장례서비스의 혁신, 사회공헌활동 전개 등 고객과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대표 상조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김성재 5대 총재, 최철홍 수석 부총재, 이인제 4대 총재 기념촬영     © 상조매거진

 

보람그룹이 갖춘 강점으로는 방대한 직영 인적 네트워크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인력 육성의 비결과 특히 강조하는 점이 있다면

 

보람상조의 설립 정신인 사랑, 봉사, 정성에 입각해 보람상조를 대한민국 최고의 관혼상제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첫 시작으로 체계적인 인재양성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2003년 한국상장례문화연구소를 설립하며 꾸준히 장례문화를 연구해왔고, 2014년 4월에는 자체 인재 양성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개원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인재교육의 기반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 대상의 상례교육과 장례식장 보강 교육을 실시해 상례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와 배경을 습득하고 개개인의 인성을 함양함으로써 장례식 현장에서 보다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고객을 대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보람상조가 끝까지 가져가야 할 기업정신이자 가치라고 생각한다.

 

최근 보람그룹은 인적 조직 운용과 관련해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내부 쇄신에 들어간 이유와 이를 통해 이룩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상조는 가정의례행사를 대행하는 서비스인 만큼 무엇보다 인적 자원이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회사와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한 인재들의 보상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성과지표에 따라 지난 4월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특히나 주목할 만한 사례로 2008년도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이번 인사에서 대표이사로 임명된 이창우 대표이사가 있다. 말단 영업사원에서 대표이사까지 오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만큼 보람상조는 누구에게나 열린 성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수한 인재가 많을수록 회사의 성장은 보장되기 때문에 보람그룹은 앞으로도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근 보람그룹은 ‘보람탐크루즈’를 런칭해 본격적인 크루즈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기존 상조회사가 취급하는 크루즈와의 차별점과 판매 전략에 대해 말해준다면

 

보람그룹은 그동안 ‘Beyond BORAM’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상조 및 웨딩 사업뿐만 아니라 호텔, 리조트, 레져, 건설 등 종합 생활문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왔다. 창립 29주년을 맞아 상조업계 최초로 론칭한 크루즈 전문 브랜드 ‘보람탐크루즈’의 경우 초특가 크루즈 여행 상품 외에도 다양한 옵션 상품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크루즈 여행의 문턱을 낮춰 누구나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 국민 크루즈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보람탐크루즈 런칭은 지금까지의 보람그룹이 중점적으로 추구한 장례의전의전문화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신상품의 출시나 기존 상품들의 마케팅 변화 등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보람상조는 장례서비스 사업을 근간으로 크루즈 여행, 웨딩 상품을 시대에 맞게 개발하고 차별화했으며, 장례식장, 호텔, 리조트, 병원, PET사업 등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으로 성장했다. 보람그룹은 ‘보람탐크루즈’ 론칭을 시작으로 신규 크루즈 여행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100년을 향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보람그룹은 휴양산업, 해양레저산업, 육아사업, 실버전문병원, 요양사업에 이르기까지 요람에서 무덤까지 고객 인생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할 토탈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창단식     © 상조매거진

 

Part ❷최철홍 회장과 상조 본연의 가치

사회공헌활동 확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보람그룹 약속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는 오늘날 기업 활동에서 보람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여느 기업보다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한 계기는 무엇인가

 

사업 초기, 고향인 부산 동래구와 금정구 일대의 불우이웃과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장례행사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처음 장의업에 뛰어들 때 마음에 품었던 죽음에 대한 가치관과 철학들을 하나씩 실천하며 상조업계에 변화를 실천하고 싶었다.


고객들에게 받은 많은 사랑을 상부상조의 미덕으로 어려운 분들께 돌려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조사업을 하면서 저 역시 어려운 일에 봉착할 수 있겠다 생각하면서 일하고 있으며 목회자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더불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회봉사단 창단을 통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각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현재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떠한 계획을 갖고 있는지

 

보람상조는 각종 서비스에 대한 품질향상 및 인재 양성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기업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사랑과 나눔’이라는 상조정신 실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천안함 침몰 희생장병 장의 행사지원, 이라크 나눔 한방 의료봉사단 해외봉사활동 등 국내·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항상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례서비스 발전을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상조기업이 되겠다.

 

▲ 베트남호치민TV 인터뷰     © 상조매거진

 

보람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이어 지난 2016년 보람할렐루야 실업 탁구팀을 창단하기도 했다. 어떠한 이유에서 탁구팀을 만들게 된 것인지

 

탁구단의 운영 목적은 아주 다양하다. 기업의 이름과 ‘할렐루야 ’라는 단어를 함께 쓴 이유도 그렇다. 첫째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함이다(선교). 그래서 함께하는 선수진과 스텝, 특히 감독 코치는 신앙심이 있는 분들이 필요했다.


다행히 오광헌 감독, 이정우 코치 등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기에 합당한 분들을 모실 수 있었다. 둘째는 사회환원이다. 보람그룹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사랑을 대한민국 탁구 발전과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탁구단을 창단하기로 결심하게 됐다.

 

보람할렐루야 창단 이후, 재능기부를 통한 유소년 선수 발굴·장학금 지원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도 듣고 싶다

 

2016년 10월 상조업계 최초로 남자실업 탁구단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을 창단했다. 이를 통해 스포츠 분야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상조업계 유일한 실업 스포츠팀인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은 대회 출전 외에도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으로 국내 생활탁구 활성화와 스포츠 사회 공헌에 앞장서 왔다.


또한 유소년 탁구인재 육성을 위해 탁구단 창단과 동시에 지금까지 3년 연속으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에 대회 출전을 비롯한 장학금, 지도자 격려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앞으로도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을 통해 탁구 유망 선수 육성과 대한민국 탁구 발전 외에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Part ❸ 최철홍 회장이 말하는 상조산업

사업자단체 설립 이뤄져야…메이저급 회사 아낌없는 지원 필요

“서비스 향상 주력, 상조업계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상조산업은 올해 15억원의 자본금 증자 조치를 통한 시장 재편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상조산업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혹은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개정된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의거, 업계 전반의 구조조정과 함께 극심한성장통이 있겠지만 이 과정을 통해 보람상조의 건전성을 한번 더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상조서비스 가입자 500만 시대에 보람그룹은 대한민국 대표 상조기업이라는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에게 받은 넘치는 사랑을 어떻게 돌려줄 것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고객의 사랑 없이는 보람그룹 또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보람그룹은 항상 새롭고자 했던 29년 전 초심의 자세 그대로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믿고 신뢰하도록 노력하는 등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상조산업은 그동안 꾸준한 재무 개선과 마케팅 노력 등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신뢰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위해 업계는 어떠한 대응을 해야 하는지

 

상조업계 선수금 규모는 지난 해 하반기 처음으로 5조원이 넘었으며 공정위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한 번도 줄지 않고 꾸준히 늘고 있다. 회원 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상조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반면, 150개를 넘겼던 업체수가 할부거래법 개정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다. 그러나 앞으로 업계가 자정을 하고, 과도기를 넘기면 한 차원 높은 곳을 향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업계에 대한 일부 부정적 인식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리딩 컴퍼니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면서 상조업계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자 단체’의 설립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기업 간 무분별한 경쟁보다는 업계의 문제를 공론화해서 일관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업자 단체가 필요하다는점, 중요 법 개정 사안에 대해 전체를 대변하고, 또 조정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 질 낮은 서비스 행위를 방지하는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협회 설립의 필요성에 적극 동의한다.


상조업계 발전을 위해 메이저급 회사에서는 전반적인 협회 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자로서 고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보람상조는 젊고 패기 넘치는 회원사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생각이다. 다만, 일부 대형 기업이 운영 원칙 등을 훼손하는 것은 막아야 하며 상조업계 혁신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상조업계에 관하여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상조산업은 가정의례를 상품으로 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사회적 윤리 책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어느 기업들보다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이고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형성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각 기업들 간의 무분별한 경쟁보다는 서로가 함께 상부상조의 미덕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공생의 방법을 알아봐야 할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상조서비스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전할 가치에 관해서 항상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생명과 의례라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상품화해 서비스로 제공하는 상조서비스의 특성을 감안해 소비자를 보호함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고객과의 나눔과 배려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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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05 [09:35]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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