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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신년사]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상조매거진   기사입력  2019/01/01 [03:28]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소비자 권익 보호 위해 정보제공 강화”

 

사랑하는 공정거래위원회 직원 여러분. 2019년 기해(己亥)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아보면 작년은 정말 많은 일을 해낸 한 해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취임 이래 가장 집중한 과제는 하도급, 가맹, 유통, 대리점과 같이 일반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갑질을 근절하는 것이었습니다. 재작년부터 순차적으로 가맹, 유통, 하도급, 대리점 분야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발표하고, 그 이행에 전력을 다하였습니다. 재벌개혁 역시 취임 직후 밝힌 바와 같이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일관되게 추진하였습니다.

 

소비자 정책 측면에서는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위원장이 국무총리로 격상되어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정책추진 기반을 확보한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직원 여러분.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우리 경제여건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성장과 양극화의 큰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통상마찰의 심화, 신흥국 금융 불안 등 대외 여건은 작년보다 더 불확실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공정위에 거는 기대는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일한 만큼 제대로 보상받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합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갑을관계 개선대책의 성과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중간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소비자 중심의 시장 환경을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위상이 강화된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구심점으로 범정부 협력을 강화하여 보다 촘촘하게 소비자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모바일·플랫폼 소비는 이미 소비채널의 큰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변화된 환경에서도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한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국민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만 공정경제를 향한 우리의 행보가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공정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소수의 외침, 乙들의 절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납득하는 상식으로, 현실의 거래관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변화의 순간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국민 모두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올 한해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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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01 [03:28]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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