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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 장례전문기업으로 새롭게 도약
국내 유일 평화상조·장례식장·용품 직영 시스템 구축
 
신범수 기자   기사입력  2018/10/08 [08:41]

    

지난 6월 가톨릭학원 산하 사업체인 평화드림에서 장례사업 부문이 평화누리라는 이름으로 독립해 새롭게 출발했다. 평화드림과의 분리를 통해 그간 축적해온 인프라를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서비스 전문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평화상조 서비스와 장례식장, 장례용품 등 장례전반을 아우르는 장례전문기업으로 진화를 이뤄낸 것이다. 특히 직영 장례용품 생산시스템을 갖춘 것은 국내 상조업계에선 유일한 것으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상조매거진에서는 새로운 날갯짓을 시작한 평화누리를 찾아가 봤다.

 

 

평화상조, 꾸준한 성장과 재무건전성 바탕 고객 신뢰 높여

 

새로운 이름으로 비상을 꿈꾸는 평화누리는 가톨릭학원의 사업법인인 평화드림 안에 있는 장례식장, 장례용품, 평화상조 등 3개 장례부문을 법인으로 분리한 회사이다. 평화누리는 ‘주님의 영원한 평화와 안식을 누리소서’라는 뜻으로 가톨릭정신을 바탕으로 최고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박상수 대표이사는 장례에 관한 서비스 일체를 평화누리 안에서 제공이 가능하며 장례전문기업으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상조는 현재 천주교 신자 회원을 비롯해 1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주교의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평화상조는 오프라인 영업조직이나 온라인 마케팅 없이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 2018년 상반기 업계 선수금 순위 18위에 랭크됐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2017년 말 총 선수금이 687억 410만원을 기록하며, 전기 2016년 말 605억 4316만원 대비 81억 6094만원(13.47%) 상승을 이뤄냈다. 이는 2015년 말 519억 원과 비교해 32.13%, 167억 681만원이 늘어난 수치이다. 지난 3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반복해 왔으며 2018년 7월 말에는 733억 8448만원을 넘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회원의 약 70% 정도가 천주교 신자로 구성돼 있으며, 평화상조를 통해 장례를 치른 회원들의 입소문으로 신자가 아닌 일반회원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회원증가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여진다.

 

 

평화상조의 매출액 역시 선수금 증가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5년 말에는 63억 7350만원을 기록하며 60억 원을 돌파했고, 2016년 말에는 68억 9178만원, 2017년 말에는 72억 8416만원을 돌파하며 70억 원 벽도 넘었다. 이는 평화상조가 장례서비스뿐 아니라 장례용품을 직접 제작·유통·판매를 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7년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은 135%, 부채비율은 81%로 우수한 재무상태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각 지역에 있는 천주교구와 제휴해 사제 선종시 장례용품 및 차량 무상 지원, 장례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교회를 위해 평생을 바친 사제들을 돕고 있으며, 전국 곳곳에 원활한 서비스 제공과 홍보를 위해 서울 명동과 대전에 사무실을 열고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B2B 마케팅을 강화해 회사의 볼륨을 더욱 키우고 있다.

 

 

국내 최고 시설 바탕으로 장례식장 선진화 이끌어

 

현재 평화누리 장례식장본부는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뿐만 아니라 여의도성모장례식장, 의정부성모장례식장, 부천성모장례식장, 성바오로장례식장 등 5개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장례식장 내 모든 장례용품은 표준 약관에 따른 가격 정찰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유족들이 직접 장례용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전시실을 마련했다. 투명한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서비스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윤리경영을 실천 중이다. 여기에 장례식장 내 식당의 청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식약처에서 실시한 위생등급제에서 ‘매우우수’등급을 부여 받는 등 다방면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평화누리 장례식장의 차별성은 최신 IT 기술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지난 4월 업무 혁신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IT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고, 모바일 환경을 대응하는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완성했다. FOCS(Funeral Operation Cloud System)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상담관리부터 정산 및 주문 관리에 이르는 장례식장 업무 전반의 프로세스를 간소화 시켰고,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모델이다. IT인프라의 구축을 통해 국내 최고의 장례식장으로 우뚝 서게 됐고, 국내 여러 장례식장과의 교류를 통해 FOCS를 널리 알리고, 렌탈 사업을 진행하는 등 장례식장 선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인프라와 고품격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평화누리 장례식장은 2018년 소비자 중심경영(CCM) 인증 획득을 추진 중에 있다.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에서 그 품질을 소비자 관점으로 혁신하는데 성공했으며, 사내·외 실천 의지 표명과 전사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마쳐 올 하반기에 응시할 예정이다.

 

내년 4월에는 서울 서북권 최대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은평성모장례식장의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은평성모장례식장은 총 10개 빈소를 갖추고 있으며, 장례문화의 변화에 발맞춰 일부 빈소에는 입식 테이블을 구비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고, 서북권 대표 장례식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상조업계 유일무이 장례용품 자체 생산 시설 갖춰

 

앞서 살펴본 평화상조와 장례식장뿐만 아니라 평화누리만의 장점은 바로 장례용품의 직접생산·유통·판매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장례용품본부에서 생산되고 있는 장례용품은 친환경·고품격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평화누리의 ‘평화상조’장례 서비스와 연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직영 공장에서 생산된 관과 수의, 기타 장례 용품을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 장례식장뿐만 아니라 일반 장례식장과 전국의 상조 회사, 장례의전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중국산 저품질의 장례용품이 국내 장례업계에 퍼져있어 국민들의 신뢰가 낮은데 반해 평화누리에서 생산되는 장례용품은 모두 친환경 제품으로, 나무와 옷감 등 각 분야의 장인들이 직접 손으로 제작해 업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엄격한 품질관리 아래 생산되고 있으며 투명한 가톨릭 장례문화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평화상조와 함께 올바른 장례문화 구축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평화누리 장례용품본부에서 처음 선보인 안치냉장 시스템을 탑재한 유리관은 우리나라 장례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유리관은 상부 전체를 통유리로 만들고, 하단에 냉장 반도체 시스템을 구축한 특수관이다. 또한 고인의 얼굴이 위치한 곳에 창을 달아 여닫을 수 있도록 만든 하늘문관도 기획하여 생산하고 있다.

 

통유리로 된 유리관은 故 김수환 추기경과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식 때 사용됐던 제품으로 조문객이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직접 보고 예를 올릴 수 있게 설계했다.

 

최근 여러 기업의 회사장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그 모습을 본 일반 가정에서도 유리관을 대여해 장례를 치르는 등 떠오르는 장례문화로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이다. 고인의 얼굴 쪽에만 문을 달아 만든 관은 우리 전통가옥의 창의 모습으로 디자인해 고인의 마지막 집 한 채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평화누리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관은 변화하는 장례문화의 기준이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국에서 유리관 사용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오동나무와 소나무, 향나무, 삼나무 등 소재의 관을 제작, 판매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수의와 유골함, 영정 사진 액자 등 각종 장례 용품을 만들어 전국으로 공급하고 있다.

 

김민호 평화누리 부사장은 “가톨릭학원 내 지원사업체들은 이익보다 교회정신과 고객의 신뢰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상조 회사와 장례식장, 의전업체로 인해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익보다는 고인에 대한 존중과 예를 최우선하는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호 평화누리 부사장     © 상조매거진

 

인터뷰 | 김민호 평화누리 부사장

 

평화누리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평화누리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지원사업체인 평화드림으로부터 독립하여 평화상조와 5개 장례식장(서울성모, 여의도성모, 의정부성모, 부천성모, 성바오로), 장례용품본부가 하나로 통합되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이다. 각자 독립적으로 운영되어 오다가 자본금을 15 억으로 증자하면서 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품격 있는 장례서비스로 더 도약하려는 의지를 지니고 있다.

 

평화누리는 가톨릭적인 정신을 이어가면서 기업 특성에 맞게 투명성을 강조하고, 삶의 한 과정인 ‘장례’라는 절차를 통해 ‘선교 사명’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고품격의 품질과 서비스로 새롭게 태어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기업이다.

 

평화누리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가톨릭 안에서 세워진 신뢰와 편안함을 바탕으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장례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통합된 절차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처음부터 끝까지’고객에게 알려주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평화상조와 5개 장례식장, 장례용품 본부를 모두 직영하고 있어, 문제점들을 상호 보완하는 역할과 각각의 장점을 살렸을 때 나타나는 시너지효과에 대해서도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장례문화를 만들어내고, 시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 또한 평화누리가 앞장서고 있다. 국내 장례식장의 선진화를 위해 IT혁신을 이룬 것 역시 우리가 해낸 대표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장례용품 중에서 관이 빠질 수 없는데, 문상객들이 고인을 그리워하며 마지막 모습을 보려고 해도 뚜껑이 닫힌 관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는 게 고작인 현실이었다. 이런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껴 통유리로 된 관과 관에 창문을 만들어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관을 착안하게 되었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상조서비스와 장례식장, 장례용품 등 장례전반의 사업을 운영하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현장에서 바로 접수되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개선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고 자신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나라의 장례문화 중 상당수가 일본에서 들어왔다. 일본의 장례문화는 디테일하고, 참고할 만한 것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장례와 다른 나라의 장례를 자세히 비교해보고, 장점들을 찾아 도입할 부분을 찾아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 회사는 몇 년 전부터 여러 차례 직원들에게 연수의 기회를 주고 있다. 이렇게 습득된 지식은 장례서비스 향상은 물론 올바른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반영되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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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0/08 [08:41]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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