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좋은라이프의 선수금 규모가 872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775억원 대비 약1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상조업계 최초로 사모펀드 VIG파트너스로부터 6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지급여력비율 1위 업체로 올라선 좋은라이프는 재무 안정성의 강화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전략을 선보여 올해 상조업계이슈의 주요 화두로 회자되고 있다.

지난해 VIG파트너스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체질 개선에 성공한 좋은라이프는 ‘인생을 읽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전개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상부상조 문화 전파와 이미지 개선 노력을 이어가면서 업계 내외로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2017년 경영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 좋은라이프의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지급여력비율이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지난 6월 2016년 회계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지급여력비율 등 4개 지표별 상위 업체를 분석·공개했으며 이 가운데 지급여력비율 최상위 업체에 좋은라이프(131%)를 꼽았다. 이는 업계 전체평균인 90%대비 무려40%이상 높은 것으로 그만큼 상조 관련 피해 위협에 대응할 능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바이다.

또, 기존 영업조직 외의 신규 판매 채널 확대와 결합상품 등 새로운 상품 판매에 주력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 VIG파트너스는 지난 2012년 동양생명을 보유할 당시 성공적인투자 성과를 낸 바 있으며, 이러한 노하우가 축적된 보험업계 전문가들을 통해 보험법인대리점(GA)으로 상조상품 판매 채널을 넓혀 나갔다. 그리고 이는 최근 보험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포화현상과 그로 인한 GA의 활성화 바람에 맞아떨어지는 전략으로서 적지 않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기존의 인적조직, 인포모셜등 다양한 판매 채널과 투자 초기 이미지 쇄신을 위한 새로운 광고모델 기용 등 각종 광고 노출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전방위적인 시장 공세에 나섰다.

물론, 이러한 좋은라이프의 전략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그러나 전년 대비선수금 상승 규모나 재무안정성 강화등 상반기 동안 보여준 획기적인 변화들은 단연, 업계내외로 고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상조문화 전파

좋은라이프는 최근 KSCI에서 진행한 ‘2017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시상식에서 고객만족브랜드 상조서비스 부문 1위에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했다. 좋은라이프는 그동안 의전 서비스와 관련된 6종의 특허 보유 등 남다른 장례행사 노하우를 입증하고 있는데다 웨딩, 축연, 크루즈, 셀 뱅킹 등의 다양한 상품에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점수를 얻었다. 이와 함께 소비자피해보상 기관을 변경하고 제1금융권 지급보증으로 변경하는 등 견고한 재무도 1위 선정 요인이 됐다.

김호철 좋은라이프 회장은 “5년 연속으로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토탈 라이프 케어에 집중하는 자사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건전한 상조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리딩 컴퍼니로서 2017년을 본격적인 성장의해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좋은라이프는 지난 7월‘2017 대한민국소비자 만족도’ 시상에서도 생활 서비스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브랜드의 중요성, 완전성, 권익성, 정직성, 혁신성, 저작권 보호, 창의성, 윤리성 등 가치 판단 기준과 고객서비스, 사후 관리 등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좋은라이프는 차별화된 대고객서비스와 더불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부상조 기업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월, 각 지역기초생활 수급자 및 독거노인 8000여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봉사를 진행했으며, 6월에는 좋은라이프의 광고모델인 배우 문숙과 함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