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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빛나는 웨딩스타일링의 완성
자연스러운 핸드타이드 웨딩 부케
김대희 웨딩전문기자 기사입력  2015/09/02 [17:56]
▲     사진제공 : 로우던트 스튜디오

최근 웨딩의 새로운 문화로 소박한 웨딩, 가든 웨딩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신부의 웨딩스타일링 또한 자유로우면서 빈티지한 감각이 선보여 지고 있다. 신부의 스타일을 완성 시켜주는 웨딩부케에서도 자연스러운 소재를 믹스 매치해 다채로운 콘셉트의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2015 S/S시즌 미니멀 하고 모던한 웨딩드레스와 웨딩홀 분위기에 맞춰 고급스러운 느낌의 수국, 작약, 카라 등 한 가지 꽃으로 제작된 웨딩부케가 강세였다면 이번 F/W 시즌 에는 인위적인 동그란 모양보다는 빈티지와 가든 분위기에 어울리는 자유로운 핸드타이드(홀더에 꽃을 끼우는 것이 아니라 줄기가 보이도록 잡아 끈으로 묶는 방법) 형태의 디자인과 내추럴 한 소재의 믹스와 톤 다운된 차분한 컬러가 각광받고 있다.

따라서 2015년 F/W 웨딩드레스는 목선이 파인 딥네크라인이 강세다. 상체를 날씬하게 연출하고 볼레로를 활용하거나 시스루 드레스 연출로 과한 노출을 피하고 어깨를 자연스럽게 가리는 스타일이다. 클래식하면서우아한 분위기로 신부를 돋보이게 하는 웨딩드레스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내추럴 한 핸드타이드 부케로 라벤더, 부바르디아, 은방울꽃 등 작은 꽃으로 디자인해 클래식하고 청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소 강한 색감의 꽃과 들꽃 느낌의 소재, 열매 등을 믹스해 포인트가 되도록 스타일링 한 부케가 선보여 진다. 또한 그동안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소재와 색을 다양하게 사용한다. 최근에는 셀프웨딩 촬영을 위해 직접 소품을 만들고 준비하는 신부들을 대상으로 한 ‘부케만들기’클래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 부케 만드는 과정     © 상조매거진

부케, 행복과 행운 전하는 관습서 유래

고대 유럽에서는 결혼식에서 악귀를 쫓고 풍요, 다산의 기원하는 의미로 곡식다발을 하객에게 던지던 풍습이 있었는데 중세 때부터는 꽃으로 바뀌어 오늘날 부케의 유래가 됐다. 부토니아는 프랑스어로 단추 구멍이라는 뜻이 있는데 신랑으로 부터 청혼을 받아드린다는 승낙의 의미로 신부의 꽃다발에서 꽃을 한 송이 뽑아 신랑의 가슴에 꽂은 것이 유래가 됐다. 부토니아는 신부의 부케와 같은 콘셉트로 제작한다. 결혼식에서 빠지지 않는 중요한 일정 중의 하나가 부케 던지기 인데 부케를 받는 사람은 ‘행복과 행운을 나눠주고 싶은 사람’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계절, 드레스 등에 따라 디자인도 다양

신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부케는 웨딩드레스의 디자인, 신부의 체형, 웨딩홀의 분위기, 계절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웨딩드레스가 비즈장식이 많고 화려한 디자인이라면 부케는 화려하지 않은 차분하고 단색 컬러의 부케로 선택한다. 화려한 소재의 머메이드라인 드레스라면 꽃대가 긴 백합, 카라 등도 잘 어울린다. 웨딩드레스의 소재와 디자인이 심플하다면 부케는 색상이 진하거나 여러 꽃을 믹스매치 해 화려하게 연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체형이 통통한 신부라면 색상이 진하고 화려한 디자인의 부케를 코디해 시선이 부케로 향하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독특한 소재로 과한 장식을 배제한 캐스케이드 형(아래로 늘어뜨린 형태) 부케도 어울린다. 캐스케이드 형의부케는 크지 않게 제작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키가 큰 신부라면 줄기가 긴 꽃을 가지런히 묶은 부케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을 추천하고, 키가 작은 신부라면 둥근모양의 작은 부케를 선택해 귀여운 분위기를 강조하는 것을 추천한다. 얼굴이 좀 커 보이는 신부라면 컬러가 진하고 꽃봉오리가 큰 꽃으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진한 컬러가 보는 사람의 시선이 부케로 향하도록하고 큰 꽃봉오리가 상대적으로 신부의 얼굴을 작아보이게 한다.

▲     사진제공 : 온리로즈

봄 시즌에는 화사하고 따뜻한 색감의 파스텔 톤의 단일 꽃의 부케나 화이트 톤의 우아하고 풍성한 느낌의 고급스런 부케가 많이 선택되고, 여름 시즌에는 그린과 화이트를 믹스해 시원해 보이고생동감 있는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가을, 겨울 시즌에는 빈티지한 감각의 꽃묶음으로 인위적인 모양 보다는 자유롭고 개성 있는 디자인에 차분하거나 강한 색감의 부케도 잘 어울려 고급스럽고 지적인 분위기 연출이 유리하다.

결혼식의 아름다운 의미를 더하는 꽃말

부바르디아는 여름철에 인기가 많은 꽃으로 일명 ‘수애부케’라고도 불리 운다. ‘당신의 포로’라는 꽃말을 담고 있고, 심플하거나 우아한 디자인의 드레스와잘 어울린다. 잔잔하고 청순한 분위기를 내는 꽃으로 다른 꽃들과도 잘 어울려 서브 꽃으로 많이 사용되는 꽃이다. 은방울꽃은 모나코의 왕비 그레이스켈리, 영국의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 부케였고, 고소영의 결혼식에 사용해 유명세를 탄 꽃이다. 은방울꽃의 꽃말은 ‘순결’이다. 청초한 작은 꽃들의 느낌이 클래식한 분위기의 레이스, 시스루 웨딩드레스와 잘 어울린다. 

줄리엣 로즈는 백지영, 장윤정의 결혼식에 사용한 꽃이다. 계절적 제약이 적어 부케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꽃으로‘사랑의 맹세’라는 꽃말이 있다. 여름과 가을에 많이 선택하는 꽃으로 작약과 비슷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 꽃송이가 크고 화려한 피치 톤의 은은한 색감이 사랑스러운 신부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한다. 심플한 디자인의 드레스와 화려한 디자인 모두 잘 어울려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카라는 ‘순결’, ‘천년의 사랑’이라는 꽃말이 있다. 김효진·유지태 커플의 부케이다. 고급스러운 실크의 드레스의 느낌과 핏이 되는 머메이드라인 드레스와 어울려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벨 라인의 드레스와는 신비롭고 단아한신부의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꽃대의 길이감이 단아하고 우아한 카라 꽃 특유의 극적인 분위기가 있는 부케이다.

▲     사진제공 : 온리로즈

작약은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한가인·연정훈 커플의 부케로 사용됐다. 4~5월경에 많이 나오는 꽃으로 5월의 신부의 특권이라고도 한다. 몽글몽글 귀엽고 탐스러운 작약이 풍성한 벨 라인 또는 로맨틱한 레이스 드레스와 잘 어울려 사랑스런 신부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한다.

라벤더는 한혜진·기성용 커플의 웨딩부케이다. ‘기대, 침묵, 정절’의 꽃말이다. 빈티지한 감각을 잘 표현하는 꽃으로 단일 꽃묶음으로도 아름답지만 다른 꽃과의 어울림도 좋은 꽃이다. 자유로운 감성을 잘 표현해 낼 수 있는 꽃으로 야외 셀프웨딩 촬영에도 많이 선택돼는 부케이다. 풍부한 향기가 있는 꽃으로 가든 예식 분위기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부케이다.

히아신스는 색상에 따라 의미가 다르다. 흰색은 ‘행복, 사랑’, 청색은 ‘사랑, 기쁨’, 보라색은 ‘영원한 사랑’이라는 뜻이 있다. 전지현, 강혜정의 단발머리와 함께 이슈가 된 부케이다. 사계절 내내 나오는 꽃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감각의 꽃모양이 러블리 한 느낌이 연출되는 꽃이다. 파스텔 톤의 사랑스럽고 은은한 아름다움이 한복 드레스와도 잘 어울려 신비한 매력이 있다.

수국은 ‘진심, 변덕’이라는 의미의 꽃말이 있다.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아 4계절 내내 사용이 가능하다, 수국의 꽃잎이 하늘하늘하고 잔잔한 느낌을 줘 여성스러운 신부의 이미지를 극대화화는 꽃이다. 심은하의 웨딩부케로 들었던 화이트 수국은 기교 없이 깨끗하고 단아한 신부의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화이트 수국은 풍성함과 화사한 느낌을 핑크수국은 귀엽고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 꽃이다. 

예전과 달리 웨딩문화가 실용적이고 자연스러움을 선호하는 추세로 변화했다. 웨딩부케에 있어서도 정형화된 디자인이나 소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신부의 개성과 취향이 잘 반영돼 자연스럽고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웨딩부케를 선택하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5/09/02 [17:56]  최종편집: ⓒ sangjomaga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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